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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2월 中 신규융자 202조원·80%↓…”5년 만에 저수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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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5년 2월 중국 위안화 신규융자는 1조100억 위안(약 202조8181억원 1396억2000만 달러)을 기록했다고 동망(東網)과 재신쾌보(財訊快報), 경제통 등이 15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인민은행이 전날 발표한 2월 금융통계 보고를 기반해서 산출한 위안화 신규융자가 1월 5조1300억 위안에서 4조1200억 위안, 80.3% 급감했다고 전했다.

시장 예상치는 1조2750억 위안인데 실제로는 2650억 위안이나 밑돌았다. 2월로는 2020년 이래 25년 만에 저수준이다.

중국 은행은 우량 고객을 유치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고 연초에 집중적으로 대출을 시행하는 경향이 있기에 2월 융자액이 1월보다 감소하는 건 널리 예견됐다.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은행대출 증대율이 계속 사상 최저를 경신하고 있지만 제2금융권 대출 신장률은 은행대출을 상회하고 있다”며 “활발한 국채 발행이 향후 수개월 동안 지속해서 제2금융권 융자를 뒷받침하지만 민간수요는 억제되고 있어 은행대출이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체가 계산한 내용을 보면 1월 4438억이던 주택융자를 중심으로 하는 가계대출은 3891억 위안으로 547억 위안, 12.3% 감소했다.

기업대출도 전월 4조7800억 위안에서 1조400억 위안으로 3조7402억원, 78.2% 크게 줄었다.

1~2월 신규대출은 6조14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6조3700억 위안을 하회했다. 미중 관계 악화로 기업과 개인 사이에서 차입에 대한 경계감이 확산하는 영향을 받았다.

2월 말 시점에 융자 잔액은 전년보다 7.3% 늘어나 1월 7.5% 증가, 시장 예상 7.4% 증대를 밑돌아 역대 최저 신장률을 보였다.

통화공급량 M2 잔액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7.0%로 1월과 보합을 나타냈다. 시장 예상과도 일치했다. M1은 전년에 비해 0.1% 늘어나 1월 0.4% 증가에서 감속했다.

통상 은행융자에 더해 신규주식 공모(IPO), 투자신탁사 대출, 채권 발행 등을 합친 광의 여신과 유동성을 나타내는 사회융자 총량 증가율은 전년 대비 8.2% 증가해 1월과 작년 12월의 8.0%를 웃돌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315_000310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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