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5년 3월 중국 승용차 판매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4.4% 크게 늘어났다고 경제통(經濟通)과 재부망(財富網), 재신쾌보(財訊快報)가 9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승용차신식연석회(CPCA) 최신통계를 인용해 3월 승용차 판매량(광의)이 196만6000대에 달했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가 구형차를 친환경 전기차(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V) 친환경차로 교체할 경우 최대 2만 위안(약 400만원) 상당 보조금을 지급하고 전기자동차(EV)의 가격인하 경쟁이 치열한 게 판매 증대에 기여했다.
CPCA에 따르면 3월 일반 승용차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3% 늘어난 90만2000대가 팔렸다.
MPV(다목적차)는 4.6% 감소한 8만9000대, SUV(스포츠 다목적차) 경우 16.7% 대폭 증가한 94만9000대로 집계됐다.
전기차와 PHV 등 신에너지차(NEV) 3월 판매량은 43.0% 급증한 116만5000대이다. 4개월 만에 휘발유차 판매 대수를 상회하면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50.4%를 차지했다.
3월 전체 승용차 수출은 작년 동월보다 8% 감소한 39만1000대에 머물렀다. NEV 수출은 전체의 36.6%를 차지했다. 2월 수출은 11% 늘어난 34만9000대를 기록했다.
1~3월 누계 승용차 판매량은 작년 동기에 비해 6.1% 많은 518만3000대로 나타났다.
승용차 수출은 1~3월에 112만대로 전년 동기보다 1.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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