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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TSMC 10월 매출 17.2조원·16.9%↑…”AI 반도체 호조·사상 최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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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대만 TSMC(臺灣積體電路製造) 2025년 10월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6.9% 증가한 3674억7300만 대만달러(약 17조2680억원)를 기록했다고 재신쾌보(財訊快報), 공상시보, 동삼재경(東森財經) 등이 10일 보도했다.

매체는 TSMC가 이날 내놓은 관련 실적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월간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고 지적했다.

10월 매출은 전월보다는 11.0% 늘어났다. 생성 인공지능(AI) 처리를 담당하는 서버용 첨단 반도체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1~10월 누적 매출은 3조1304억3700만 대만달러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33.8% 급증했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환율은 전년에 비해 대만달러 강세, 달러 약세로 추이하고 있는 가운데 TSMC는 2025년 달러 기준 매출 예상을 전년보다 30% 중반 가까이 증대한다고 점치고 있다.

앞서 TSMC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10~12월 4분기 매출액이 전기보다 1.0% 줄어들고 작년 같은 기간 대비로는 22.0% 많은 322억~334억 달러(48조67380억원)에 이른다고 예상했다.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실적이 TSMC가 3나노미터(㎚)와 5나노미터 등 첨단 공정 기술에서 선도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을 뿐 아니라 AI 반도체의 구조적 수요 확대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입증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기관투자자들은 “TSMC가 공급망의 핵심 자리를 확고히 지키고 있으며 주요 AI 반도체 업체들이 생산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웨이저자(魏哲家) TSMC 회장은 8일 열린 사내 체육대회 연설에서 “TSMC의 매출과 이익이 앞으로 매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길 기대한다”고 자신했다.

TSMC는 미국 애플과 반도체 대장사로 공장을 가동하지 않는 엔비디아 등에 반도체를 공급하고 있다. 최신 반도체의 성능 우위와 높은 수율로 경쟁사를 압도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10월 TSMC 매출 신장률이 둔화한 점에서 AI 수요가 감속세로 돌아서기 시작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2024년 2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4분기 매출액도 16% 정도 늘어난다고 전망했다.

지난주 세계 하이테크주는 급락했다. 밸루에이션의 고공행진에 대한 투자자의 경계감이 커졌다.

월가 최고 경영진들은 첨단 기술주 조정이 입박했다는 경고를 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1110_0003397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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