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피겨 스케이팅 시즌이 한창인데요, 피겨하면 떠오르는 선수가 있지요? 바로 피겨 여왕 김연아입니다. 그런데 김연아에 앞서 올림픽 금메달을 꿈꿨던 13살 소녀가 있었습니다. 바로 재미동포 남나리입니다.
피겨에 대한 관심이 많지 않던 1999년 남나리는 전미선수권에서 전설 미셸 콴에 이어 깜짝 은메달을 따내며 혜성처럼 나타나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김연아가 등장하기 전에 팬들을 흥분시켰지만 그 기간이 너무 짧았습니다. 13살에 잠시 천재적인 기량을 보여줬다가 끝내 부상에 발목이 잡힌 비운의 선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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