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쏟아지는 인기영상 모아보기 🔥

외국인 찾는 명동, 뷰티 브랜드 몰리는 성수…공실률 ‘희비’ 갈렸다 15

AD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내수 침체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서울 주요 상권 공실률이 전분기 대비 상승했다.

다만,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한 명동과 뷰티 브랜드 진출이 활발한 성수는 공실률이 10%를 밑돌고 있다.

6일 글로벌 부동산컨설팅회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W)가 발표한 리테일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가두상권 평균 공실률은 전분기 대비 0.4%포인트(p) 상승한 15.1%로 나타났다. 내수 경기침체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상권 내 임차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다.

공실률은 상권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성수(3.4%)와 명동(5.2%) 공실률은 한 자릿수대에 그쳤지만, 가로수길 공실률은 41.6%에 달한다. 강남(18.9%)과 청담(15.7%), 한남·이태원(10.8%) 홍대(10.0%) 등은 10%대 공실률을 기록했다.

서울 주요 상권 중 공실률이 가장 낮은 성수는 ‘팝업 스토어’의 성지에서 ‘플래그십 스토어(주력 매장)’ 상권으로 변화하고 있다.

C&W는 “과거 팝업스토어 중심의 임시 매장 문화가 지배적이었던 성수 상권은 최근 정규 플래그십 스토어의 출점이 확산되며 상권 전환기에 접어들고 있다”며 “단기 유행보다는 장기적인 브랜드 경험과 마케팅 거점으로 성수를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하다”고 밝혔다,

특히 성수에는 뷰티 브랜드의 진출이 활발하다. 최근 일본 뷰티 브랜드 시로가 한국 첫 매장으로 성수를 선택했고, 프라다 뷰티와 딥티크도 부티크 매장을 열었다. 또 티르티르, 바닐라코, 삐아 등 국내 브랜드의 플래그십 진출도 이어지면서 ‘K-뷰티’의 격전지가 됐다.

C&W는 “서울시 상권분석 서비스에 따르면 성수 지역 전체 유동 인구 중 10~30대 여성 비중이 36%에 달한다”며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여성 소비층의 유입이 많아 성수를 선택하는 뷰티 브랜드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604_0003201443

AD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