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 초대형 방송 영화 기업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가 2개의 상장 회사롤 나눠진다.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케이블 방송사업을 분리했다.
9일 워너 브러더스 디스커버리는 ‘스트리밍 앤 스튜디오’에 워너 브러더스 텔레비전, 워너 브러더스 모션 픽쳐 그룹, DC 스튜디오, HBO, HBO 맥스 및 그룹 필름과 텔레비전 라이브러리를 묶는다고 말했다.
‘글로벌 네트워크’에는 CNN, 미국 TNT 스튜디오, 디스커버리, 유럽 내 무료 지상파 채널 및 스트리밍 서비스 디스커버리 플러스와 블리처 리포트와 같은 디지털 사업 등이 들어간다.
현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CEO 데이비드 제이스라브가 스트리밍 앤 스튜디오 CEO가 되며 재무 책임자인 건너르 비덴펠스가 글로벌 네트워크 CEO가 된다.
이사회 최종 승인을 거쳐 내년 중반까지 분리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분리 개편 소식에 개장 전 주가가 9%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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