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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폭투하 80년…조계종, 한국인 원폭 피해자 실상 듣는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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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이 광복 80주년이자 원폭 투하 80년을 맞아 한국인 피폭 피해자들과 만난다.

조계종 화쟁위원회는 7일 오후 2시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에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화쟁위원회 사회 통합과 공동선 실현에 앞장서는 화쟁위원들이 원폭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삶의 실상을 경청하고 불교계의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번 간담회는 화쟁위원들이 묻고 원폭피해자들이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피폭 당시 상황, 피폭 후유증, 피폭 2세·3세 후손들에게 대물림되는 가난과 질병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서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후손들이 원폭 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과 불교계에 바라는 점 등에 관한 논의도 진행된다.

화쟁위원회 관계자는 “올해는 광복 80주년이자 원폭 투하 80년이 되는 해로 1945년 8월에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피폭당한 원폭피해자 한국인들과 그 후손들은 여전히 피폭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에 강제동원으로 끌려간 당시 조선인 중 약 7만 명이 피폭됐다고 추정된다.

피폭 1세들은 참혹한 현장에서 살아났지만 평생을 피폭 후유증으로 고통스러운 삶을 영위하고 있고, 그 후손들은 각종 질환을 앓고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703_0003238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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