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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재계 대표 하계축제’ 한경협 제주포럼 개막(종합)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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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이현주 기자 = 올해로 38회를 맞은 경제계 대표 여름철 지식 교류의 장 ‘한국경제인협회 경영자 제주하계포럼’이 막을 올렸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기업가정신, 도전과 혁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500여명의 기업인이 참가해 기업가정신과 미래 전략을 함께 모색한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16일부터 19일까지 롯데호텔 제주에서 ‘2025년 한경협 경영자 제주하계포럼’을 개최한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그간 많은 일이 있었는데 한경협 식구가 늘어났을 때 가장 기뻤다”며 “하이브와 네이버, 카카오를 비롯해 46개 기업이 새로 합류했다”고 말했다.

류 회장은 “정국이 어려웠던 작년 연말부터는 미국, 일본, 유럽, 중동을 다니면서 한국 상황에 대한 의구심을 가라앉히느라 바빴다”며 “민주당과 한경협이 10년 만에 대화를 재개한 일, 새 정부 출범 9일 만에 대통령과 간담회를 가진 일도 의미가 컸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위기는 우리 역사에서 늘상 반복돼왔지만 이번에는 규모나 성격이 매우 다르다”며 “글로벌 차원의 시대 전환적인 위기다. 세계 경제질서가 바뀌고 AI 혁명이 밀려온다”고 진단했다.

류 회장은 “기업가정신은 국가경제의 엔진이며, 한강의 기적과 10대 경제강국 도약도 이것으로 만들었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기업가정신을 되살리는 제도와 환경이 절실하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문제를 푸는 열쇠”라고 말했다.

그는 “한경협은 정부와 산업계를 잇는 AI 허브가 되어 한국형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AI 3대 강국’ 도약의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며 “보다 능동적이고 책임 있는 재계 리더로서 새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금융·AI·콘텐츠…산업별 혁신·글로벌 전략 소개
첫날 기조강연에서는 이재상 하이브 대표가 연단에 올라 ‘K-POP의 위기와 도전 :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하이브의 글로벌 확장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 대표는 모두가 K-팝 낙관론에 빠져있던 2023년 당시 방시혁 의장이 ‘K-팝 위기론’이라는 화두를 던지게 된 배경과 미리 감지해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하이브가 추진 중인 3가지 핵심 솔루션을 소개했다.

둘째날부터는 디지털 금융, 로보틱스, 인공지능(AI), 여행산업, 헬스케어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인들이 무대에 올라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의 미래 전략과 혁신 사례를 공유한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이사가 ‘디지털 뱅킹의 미래와 토스뱅크의 성공방정식’을 주제로 디지털 금융의 혁신 사례와 핀테크가 가져올 금융의 변화를 소개한다. 현동진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장은 ‘사람을 위한 공간과 인터렉티브(Interactive) 기술, 로보틱스’를 주제로 AI 기반 제조업 혁신의 실제 적용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재원 SAMG엔터테인먼트 부대표는 티니핑을 중심으로 타겟층 확대에 따른 콘텐츠의 IP 비즈니스 확장 전략을 소개한다. 이외에도 송미선 하나투어 대표,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 서재걸 대한자연치료의학회 회장이 각각 여행업의 위기 극복, AI 기반 글로벌 시장 공략, 고령화 시대의 웰니스 트렌드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갈 예정이다.

포럼 기간에는 미스터트롯3 ‘진’ 가수 김용빈, 피아노 치는 트롯맨 크리스영, 그룹 ‘부활’의 정동하가 함께 하는 여름밤 스페셜 콘서트가 열린다.

한경협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경영자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침체된 내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K-바캉스 실천의 의미를 함께 담아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716_0003254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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