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유로존 20개국의 국내총생산(GDP) 합계가 3분기(7월~9월)에 직전분기보다 0.2% 커졌다고 30일 유럽연합 통계국이 발표했다.
전분기 대비 경제성장률이 0.2%라는 것으로 2분기의 0.1%에서 개선되었다. 그러나 1분기에는 0.6% 성장이 기록되었다.
직전분기 대비 아닌 전년동기 대비 성장률은 1.3%였다. 유로존은 지난해 통틀어 0.9% 성장했으며 올해 전체로 1.2% 정도 성장할 것으로 IMF 최신 전망에서 예측되었다.
이날 EU의 유로스탯 발표는 예비 속보치이며 11월 14일 중간치가 발표된다.
국가별 성장률에서 독일은 3분기에 직전분기와 변동 없는 제로 성장이었다. 2분기의 마이너스 0.2% 역성장에서 벗어났지만 1분기에는 0.3% 성장했었다. 지난해에는 마이너스 0.2% 역성장했으나 올해는 최소한 제로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프랑스는 3분기 0.5% 성장했다. 2분기에 0.3%, 1분기에 0.1%를 기록했다. 이탈리아는 제로 성장이었는데 2분기는 마이너스 0.1%, 1분기는 0.3% 성장했었다.
반면 스페인은 1분기 0.6%, 2분기 0.8%에 이어 3분기 0.6%로 호조가 이어졌다.
아일랜드는 이 같은 직전분기 대비 분기성장률이 3분기에 마이너스 0.1%였는데 2분기는 플러스 0.2%였고 특히 1분기는 무려 7.5%였다. 이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에서는 1분기 성장률이 18.3%, 2분기가 18.0% 그리고 이번 3분기도 12.3%로 매우 컸다.
한편 영국과 미국은 3분기 실적이 곧 발표되는데 2분기에 직전분기 대비로 각각 0.3% 및 0.9% 성장했다. 1분기는 0.7% 및 마이너스 0.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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