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유로존 20개국의 3월 소비자물가 연 인플레가 2.2%를 기록해 전월의 2.3%에서 낮아졌다고 1일 유럽연합 통계국이 발표했다.
유로존의 통합 소비자물가지수(HICP) 인플레는 지난해 9월 1.7%까지 떨어진 뒤 오름세로 돌아 올 1월 2.5%가 되었다. 2월에 2.3%로 감소했고 3월의 속보치에서 2.2%가 되었다.
서비스 부문 물가는 연 3.4% 상승했다. 전월 상승률 3.7%에서 낮아졌다.
소비자물가는 한 달 동안 0.6%가 올랐으나 연간 인플레는 오히려 낮아졌다. 즉 전년 동월 대비로 물가가 이만큼 하락한 것이다.
독일은 월간 상승률 0.4%에 연간 인플레가 2.3%로 전월의 2.6%에서 낮아졌다. 프랑스는 월간 0.2% 상승 속에서도 연간 0.9%의 낮은 연 인플레가 유지되었다.
유로존 통합 중앙은행 유럽중앙은행(ECB)는 지난해 6월 이후 올 3월 초까지 6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오는 17일 정책이사회 회동에서 추가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 핵심 정책금리인 중앙은행 예치금리는 4.0%에서 2.50%까지 내려와 있다.
유로존 경제는 지난해 0.7% 성장했다. 최종 4분기 성장률이 제로에서 직전분기 대비 0.2%로 상향 수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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