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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장관 “꿈과 미래 키우는 공간, 도서관 정책 발전시킬 것”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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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모두의 꿈과 미래를 키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도서관 정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12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를 주제로 열린 제3회 도서관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했다.

유 장관은 “올해 도서관의 날 주제는 도서관이 단순한 책의 보관소가 아니라,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 미래를 여는 공간임을 의미한다”며 “도서관은 인류 문명이 축적한 지혜의 보고이자 세대를 넘어 배움과 경험이 이어지는 지식의 터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우리가 심은 이 씨앗이 도서관을 통해 무성한 나무로 자라고, 우리 사회 곳곳에 더욱 깊고 넓게 뿌리내리기를 기대한다”고 보탰다.

인공지능(AI)와 디지털 기술 등 환경 변화를 짚은 유 장관은 시대가 달라져도 도서관의 본질적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유 장관은 “여전히 도서관은 깊이 있는 성찰을 가능하게 하고, 창의적 사고를 촉진하며, 공동체의 가치를 확장하는 공간”이라며 “문화부는 도서관을 지역 소멸과 사회적 고립 문제를 해결하는 지역의 기초 문화시설이자, 국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문화적 활력을 높이고 모두의 꿈과 미래를 키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도서관 정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유 장관은 최근 문체부가 발표한 ‘문화한국 2035’를 들어 국민이 도서관과 가까워질 수 있는 정책들을 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

유 장관은 “국민의 창의성과 문화 역량을 도서관에서 키울 수 있도록 독서 문화·인문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도서관 지혜학교’처럼 시민의 인문 소양과 문해력을 높이는 배움의 장을 확대하고,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이끄는 문화예술, 독서 동아리 운영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둘째로 “장애인, 고령자, 어린이, 다문화 가정 등 국민 누구나 불편 없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대체자료, 큰글자책과 같은 정보매체의 지원을 확대하고 포용적 독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올해 도서관의 날을 계기로 시작한 ‘도서관 이용 활성화 대국민 캠페인’을 연중으로 확대하겠다며 “일상에서 도서관이 삶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굵직한 지역 문화 진흥 사업들을 도서관과 연계해서 추진하는 방법도 찾겠다. 무엇보다 지난해 발표한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이 현장에 잘 안착하고 실현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4월12일 도서관의 날은 국민에게 도서관의 가치를 알리고 이용을 촉진하고자 2023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이날부터 18일까지는 도서관주간으로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412_0003136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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