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방송인 유재석이 ‘무한도전’ 마지막회에 대한 속마음을 전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뭐하니?’에는 무한도전 피규어 판매를 위해 재고처리반을 결성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은 주우재가 무한도전 전편을 다 봤다고 하자 “좋아하시는 분들은 전편을 보고, 몇 번을 돌려 보고 하는데 실제로 멤버들 중에는 전편을 다 안 본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주우재는 “원래 자기 꺼는 100% 다 안 보니까”라고 했고, 하하는 유재석에게 “아직 마지막편 못 봤죠?”라고 물었다.
유재석은 “못 본 게 아니라 안 본 것 같다. 별로 그렇게 보고 싶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는 “내가 늘 얘기하지만 마지막 회라는 게 갑작스러운 마무리에 대한 아쉬움과 화려하게 끝내자는 건 아니지만 ‘이게 마지막 회는 아닌 거 같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하하는 “아쉬움이 있다 그렇게 끝내고 싶지 않았으니”라고 공감했고, 유재석은 “어쨌든 마무리는 해야 되는 회차니까. 마지막 회라기보다는 마무리 회차”라고 밝혔다.
이에 주우재는 “무한도전이 끝난 후 녹화날인 목요일에 무엇을 하며 지냈냐”고 물었고, 하하는 “나는 전화했다. 형들한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는 “‘뭐하십니까? 형님’ 하니까 재석이 형이 ‘야야, 끊어. 자빠져 있어’라고 했다. ‘목요일인데 이상합니다 형님’이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주우재는 “재석이형은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구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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