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이랜드그룹의 자회사 이랜드이츠가 자사 식음료(F&B) 브랜드 중 9개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이츠는 다이닝 브랜드 6개, 카페 브랜드 3개 등 총 9개 브랜드의 매각을 추진 중이다.
주력 브랜드인 애슐리와 자연별곡, 피자몰, 로운은 매각 대상에서 제외됐다.
매각 대상이 된 브랜드는 반궁, 스테이크어스, 테루, 데판야끼다구오, 아시아문, 후원 등 6개 다이닝 브랜드와 더카페, 카페루고, 페르케노 등 3개 카페·디저트 브랜드다.
이랜드이츠는 2019년 7월 1일 이랜드파크의 외식 사업 부문이 물적분할해 설립된 회사다. 현재 19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외식 부문 내 비핵심 브랜드를 정리하고, 애슐리 등 매출 기여도가 높은 브랜드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랜드이츠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는 여러 가지 안 중에 하나”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