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잘파팝(Zalpha Pop)’을 표방하며 제작한 글로벌 걸그룹 ‘에이 투 오 메이(A2O MAY)’가 중국에서도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11일 이 전 총괄이 키 프로듀서 겸 비저너리 리더(Key Producer & Visionary Leader)로 있는 A2O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A2O 메이가 지난달 25일 발매한 두 번째 싱글 ‘보스(Boss)’가 최근 중국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인 QQ뮤직의 핫 송(Hot Song) 차트(热歌榜, 열가방)에 8위로 진입했다.
신곡 차트(新歌榜, 신가방)에서 최고 1위에 랭크되고, 현재까지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는 성과에 힘입어 메인 차트에서도 톱 10을 달성하게 됐다.
‘보스’는 앞서 미국 메인스트림 라디오 차트 미디어베이스(Mediabase) 톱 100에도 진입했다.
A2O 메이는 앞서 데뷔곡 ‘언더 마이 스킨(Under My Skin)(A2O)’으로 해당 차트에서 최고 39위를 기록한 데 이어 ‘보스’까지 연속해 미디어베이스 100위권에 올리며, 두 곡이 동시에 등재된 최초의 중국 가수가 됐다.
이외에도 중국 웨이보와 유튜브에 게재된 ‘보스’ 뮤직비디오는 통합 약 6000만 뷰를 돌파했다.
이와 함께 A2O 메이는 10일(미국 시간) 미국 헌팅턴 비치에서 열리는 ‘102.7 KIIS FM 왕고 탱고(Wango Tango)’ 페스티벌에 중국 가수 최초로 공식 초청됐다. 이 축제엔 도자 캣, 메건 트레이너, 데이비드 게타 등도 나왔다.
‘왕고 탱고’ 페스티벌은 미국 최대 라디오 네트워크인 아이하트라디오(iHeartRadio)가 주관하는 미국의 대형 연례 음악 축제 중 하나다.
이날 진행을 맡은 키스 FM 간판 DJ 조조(JoJo)는 “A2O 메이는 가까운 시일 내에 ‘아이하트 케이팝 위드 조조’에 출연할 예정이며, 여러 라디오 방송국에서도 만날 수 있다”라고 예고했다.
이 프로듀서는 A2O 메이를 통해 새로운 시대의 젊은 세대들이 그려내는 ‘잘파 팝’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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