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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도 탄다”…마이바흐 세단, 어떤 차?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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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의전차량으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를 이용하면서 마이바흐 브랜드에 관심이 쏠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국립현충원 참배 시 검은색 벤츠 마이바흐 S-클래스 차량을 이용했다. 대통령 당선 후 첫 공식 일정으로 대통령 의전차량인 마이바흐를 탄 것이다.

불과 이틀 전만 해도, 이 대통령은 후보자 신분으로 기아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타고 다녔다. 그러나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경호와 의전 목적에 맞게 마이바흐로 차량으로 교체했다.

대통령 의전 차량의 구체적인 제원은 공개되지 않지만, 마이바흐 S 680 가드 모델을 통해 대략적인 성능을 가늠할 수 있다. 특히 대통령 의전차량에는 기본적으로 유리와 방탄 소재를 겹쳐 만든 두께 10㎝ 방탄 유리가 탑재된다.

또 대전차 로켓 방어는 물론, 화생방 공격 방어 기능과 자체 산소 공급 시스템도 갖춘 것으로도 알려졌다. 유사 시 타이어가 파손돼도 시속 100㎞로 최대 30㎞ 이상 주행이 가능한 런플랫 타이어 기술도 적용됐다.

이 차량을 제작한 마이바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상위 브랜드로 한국 시장에선 2004년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수 억원대 가격에 걸맞게 차량 성능과 편의 사양이 최고 수준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마이바흐는 세단 ‘S-클래스(S580, S680)’, 스포츠실용차(SUV) ‘GLS 600’, 전기 SUV ‘EQS 680’ 등 3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 하반기 브랜드 최초의 오픈톱 2인승 모델인 ‘마이바흐 SL’을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마이바흐는 고가이지만 명성에 걸맞게 국내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한국은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 3위 마이바흐 판매 시장으로 집계됐다.

올해도 판매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4월 마이바흐의 국내 판매량은 406대로 전년 동기 대비 27.7% 늘었다.

업계에서는 마이바흐 인기 요인으로 ▲브랜드 가치에 대한 인식 강화 ▲다양한 라인업 확장 ▲한국 맞춤형 전략 등을 꼽는다.

최근 고급차 시장에서는 단순히 가격보다는 브랜드 철학과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자층이 늘고 있는데, 마이바흐는 이 수요에 적절히 대응 중인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법인 차량에 부여되는 이른바 ‘연두색 번호판’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든 것도 판매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마이바흐는 지난해 7월 전기 SUV ‘EQS 680’을 국내에 새로 출시하며 친환경 고급차 시장까지 흡수했다.

벤츠코리아는 서울 강남에 세계 최초로 마이바흐 전용 전시장을 건립 중이다. 여기에 고객 맞춤형 차량 주문 서비스(마누팍투어)까지 강화하면서 마이바흐 시장 공략은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hj@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604_0003201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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