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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D 아산캠퍼스 방문…”패널 경쟁력 강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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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을 찾으며 현장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충남 아산의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방문해 생산라인 및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아산캠퍼스는 중·소형과 대형 올레드를 모두 생산하는 핵심 생산기지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이곳 아산캠퍼스에 4조1000억원을 투입해 8.6세대 IT용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내년부터 본격 양산 체제에 돌입한다.

회사는 애플을 포함한 글로벌 IT 기업들의 각종 올레드 패널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2023년 2월에도 아산캠퍼스를 찾아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 (QD-OLED) 패널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사업 전략을 점검한 바 있다.

또 핵심 제품을 개발하는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미래 핵심 기술’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중소형 올레드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LG디스플레이와 중국의 BOE 등 경쟁사가 점유율을 높이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BOE가 올해 아이폰 17 신제품에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올레드를 처음 납품하면서 애플향 올레드 공급 경쟁은 3파전이 됐다.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의 패널 가격 협상력도 약화될 우려가 있다.

LTPO 올레드는 저전력 고급 디스플레이로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채택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회장의 이번 방문을 두고, 급격하게 변화하는 패널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 확보에 고삐를 죄겠다는 의도로 해석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jy5223@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917_0003333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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