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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는 지속 가능한 해양 관광 활성화와 친환경 여행 문화 확산을 위해 10월31일까지 ‘바다를 즐기는 특별한 여행, 돌보는 바다로’를 전개한다.
이 캠페인은 바다를 단순히 보고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바다를 돌보는 여행을 하자는 취지를 담아 마련됐다.
전국 바닷가를 방문하는 누구나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다. 바다를 여행하면서 발견한 쓰레기를 줍고, 해당 쓰레기를 데이터로 기록하는 ‘데이터 플로깅’에 참여하면 된다.
데이터 플로깅은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에 어떤 쓰레기가 버려지는지까지 ‘기록’하는 새로운 방식의 환경 운동이다.
캠페인 기간 우수 활동자를 세 차례 선정해 상품권을 제공한다.
정화 활동 전후 사진을 SNS에 인증하는 ‘바다 변신 챌린지’, 주운 쓰레기 종류로 빙고를 완성하는 ‘바다 빙고 챌린지’ 등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데이터 플로깅 플랫폼 ‘돌보는 바다로’를 참조하면 된다.
관광공사
는 캠페인과 연계해 12일과 13일 경북 경주시와 포항시 연안에서 ‘런트립’을 열었다.
러닝 및 여행 분야 인플루언서 20여 명이 참여해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시와 인근 해안 명소를 함께 달리고, 해안 정화 활동도 벌였다.
참가자들은 수거한 해양 폐기물로 열쇠고리를 제작하는 등 업사이클링 활동도 체험했다.
김남천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 직무대리는 “이번 캠페인은 국민과 함께 해양 환경을 돌보며 즐기는 여행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했다”며 “관광공사는 앞으로도 친환경 여행과 지속 가능한 관광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e@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