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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병 있다면 비행기 탑승 거부될 수도 있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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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여행을 앞둔 질환자라면 출국 당일, 비행기에 오르지 못하는 예상 밖의 상황을 마주할 수도 있다. 항공사는 승객의 건강 상태를 점검한 뒤, 비행 중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면 탑승을 거부할 권한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2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승객이 다른 승객이나 승무원에게 잠재적인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지는 모든 항공사가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라고 보도했다.

예컨대 과도한 음주 상태이거나, 전염성 질환을 앓고 있거나, 건강 상태가 너무 나빠 비행 중 의료적 이유로 회항해야 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또한 항공사들은 비행 중 상태가 악화될 수 있는 질병이 있는지에도 주의를 기울인다. 불안정한 심장 질환이나 폐 질환(심폐 질환)이 대표적인 예다.

특히 수술 직후 탑승은 가장 위험한 경우 중 하나다. 수술 후 체내에 남은 공기 방울이 기내의 낮은 기압에서 팽창해 통증이나 혈관 손상, 심하면 응급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깁스를 한 승객 역시 예외가 아니다. 깁스를 부분적으로 절개하지 않으면 문제가 될 수 있다. 낮은 기압으로 인해 통증 부위가 심하게 붓는 일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임신 후기(28주 이후)의 임산부도 위험군으로 분류된다. 이는 비행 중 돌발적인 분만이나 건강 악화를 우려하기 때문이다.

일부 파킨슨병 환자의 경우 탑승을 거부당한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다. 그러나 파킨슨병 환자를 대표하는 단체는 일반적으로 비행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영국 파킨슨병 협회는 “파킨슨병 환자는 비행 중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탈수 증상을 예방하는 데 중요하다”며 “탑승 전 승무원에게 질환을 미리 알리면 비행 중 지속적인 수분 섭취를 위한 도움을 얻을 수 있고 비상 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1031_000338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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