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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작년 10~12월 분기 6.2% 경제성장…”정부지출·개인소비 증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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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아시아 제3위 경제대국 인도는 2024년 10~12월 분기 6.2%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고 PTI 통신과 마켓워치 등이 1일 보도했다.

매체는 인도 정부가 전날 내놓은 통계자료를 인용해 10~12월 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6.2% 늘어났다고 전했다.

정부지출과 개인소비 증대로 7~9월 분기 GDP 5.6% 증가에서 0.6% 포인트 가속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성장률은 시장 예상 중앙치 6.3%, 인도 준비은행(중앙은행) 전망치 6.8%를 각각 0.1% 포인트, 0.6% 포인트 각각 밑돌았다.

호조를 보인 농촌경제가 GDP를 끌어올렸지만 제조업이 여전히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성장률은 코로나19 진정 직후에 보인 고점을 하회했다.

정부지출은 전년 동기보다 8.3% 늘었다. 전분기 3.8% 증가에서 대폭 확대했다.

개인소비 역시 6.9% 증대했다. 전분기 5.9% 증가에서 1.0% 포인트 가속했다. 식품 가격 상승이 주춤함에 따라 농촌 지역의 수요가 개선하고 축제 관련 소비가 전년 대비로 중대한 게 기여했다.

10~12월 농업 생산액은 5.6% 늘어나 증가율이 높아졌다. 하지만 GDP의 17%를 차지하는 제조업은 3.5% 증가해 전분기 2.1%를 상회했으나 여전히 저수준에 머물렀다.

중앙은행은 2월7일 경기지원을 위해 5년 만에 기준금리를 6.25%로 0.25% 포인트 인하했다. 인플레가 완화하면 추가로 기준금리에 나설 공산이 농후하다.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10~12월 GDP가 작년 말 인도 경제가 자체적으로는 상당히 약세를 면치 못한 걸 보여줬다”며 “다만 정부 정책이 경기지원으로 명확히 옮겨져 현지 경기가 앞으로 더욱 회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경제성장 지표로 여기는 총부가가치(GVA)는 6.2% 늘어나 전기 5.6% 증가를 웃돌았다.

인도 정부는 2024/2025년도(2024년 4월~2025년 3월) GDP 성장률 전망치를 6.5%로 잡고 있다.

이를 달성하려면 2025년 1~3월 분기 성장률이 7.6%에 이를 필요가 있다.

인도 정부 수석 경제고문(CEA) 아난타 나게스와란은 “연도 성장률 목표를 실현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도시 지역의 소비가 회복세에 있고 농촌 지역의 바닥 두터운 수요가 인도 경제성장을 뒤받쳐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301_000308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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