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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앤아웃버거 긴장고조?” 차우철號 롯데리아, 올여름 美풀러턴 상륙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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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차우철 롯데GRS 대표의 공격적 체질 개선 전략이 해외 진출로 이어지고 있다.

수익성 중심 구조 전환과 외식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이끈 차 대표는 미국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며, 오는 8월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에 롯데리아 신규 매장 출점을 추진 중이다.

12일 외식 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 미국 출점 예정지는 LA 인근 교통·상업 요지로 꼽히는 풀러턴 메트로 센터다.

인근에는 미국 서부 대표 버거 브랜드 인앤아웃버거(In-N-Out Burger)와 글로벌 햄버거 프랜차이즈 맥도날드가 자리 잡고 있다.

롯데리아는 경쟁이 치열한 상권 한복판에 매장을 오픈해 북미 외식시장 내 입지 확장을 노린다.

풀러턴 메트로 센터는 대형 유통업체 코스트코, 월마트, 타깃이 위치한데다 식음료 매장이 밀집한 교통·상업 중심지다.

LA와 오렌지카운티 경계에 자리잡아 접근성이 높고, 아시아계 커뮤니티가 형성돼 있어 K브랜드에 대한 수요도 꾸준한 지역이다.

롯데리아는 현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메뉴와 운영 전략으로 차별화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GRS는 미국 매장 오픈을 앞두고 내부 인테리어 공사와 CFO(최고재무책임자)를 공개 채용 하는 등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본격적인 미국 진출을 앞두고 현지 자본 운용 등 재무 관리 전반에 대한 체계 구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2020년 대표로 취임한 차우철 대표는 공항·역사·휴게소 등 컨세션 사업을 안정화한 데 이어 레스토랑형 외식 신사업에 과감하게 진출하며 외형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

해외 진출 역시 차 대표 체제 이후 강화하고 있는 전략 중 하나다.

실제 롯데GRS는 2016년 매출 1조1249억원 달성 이후 다소 주춤했지만 최근 실적 반등세를 타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다시 연간 매출 1조원 돌파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와함께 롯데리아는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리아는 태국에서 열린 식품 박람회 ‘타이펙스(THAIFEX) 2025’에도 참가하며 ‘불고기버거’, ‘전주비빔라이스’ 등 대표 메뉴를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 반응을 점검했다.

베트남 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진출 등 동남아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경영 기조에 맞춰 롯데리아의 미국 진출을 단순한 매장 수 확대가 아닌 브랜드 경쟁력과 내실을 시험하는 계기로 보고 있다.

롯데GRS 관계자는 “풀러턴 매장은 현재 8월 오픈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며 “향후 운영 상황에 따라 지점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612_000321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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