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쏟아지는 인기영상 모아보기 🔥

일본 9월 기업서비스 가격 3.0%↑…4개월 만에 고수준 6

AD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경기동향을 반영하는 2025년 9월 기업 대상 서비스 가격지수(2015년 평균=100 속보치)는 111.3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했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이 27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은행이 이날 발표한 관련 지표를 인용해 지수 상승폭이 8월 2.7%보다 0.3% 포인트 가속했다며 4개월 만에 3%대로 복귀했다고 전했다. 55개월 연속 올라갔다.

인건비 상승분을 서비스 가격에 전가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기업서비스 가격지수는 수송과 통신 등 기업 사이에 거래하는 서비스 가격 수준을 종합적으로 표시한다. 기업간 거래하는 상품 가격동향을 표시하는 기업물가 지수와 함께 소비자 물가지수(CPI)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지표다.

내역을 보면 9월 각종(諸) 서비스 가격이 작년 동월보다 3.2% 올랐다. 전월 3.0% 상승에서 확대했다.

이중 인바운드(방일 외국인) 수요가 견조하고 인건비 등 코스트 상승을 가격에 반영하는 숙박 서비스 가격은 11.1% 뛰었다.

인건비를 가격에 전가하는 움직임이 확산하면서 소프트웨어 개발이 3.7% 오른 정보통신이 2.8%, 노동자 파견 서비스는 3.1% 각각 상승했다.

운수-우편은 3.6% 올라갔다. 이중 우편요금 인상으로 우편·편지 배달이 24.5% 급등했다.

도로화물 운송이 연료비 인상으로 2.7%, 부동산 2.2% 각각 올랐다.

조사 품목 가운데 생산액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업종(고인건비율 서비스)은 작년 동월보다 3.3% 상승했다. 8월과 보합세이나 높은 상승률을 유지했다.

저인건 비율 서비스는 2.4% 상승했다. 전월 2.1%(조정치)에서 가속했다.

조사 대상 146개 품목 중 가격이 오른 건 114개, 내린 게 18개이고 보합은 174개다.

일본은행은 “불확실성이 높다”면서 “인건비와 노무비, 물류비 등을 가격 전가하는 움직임의 지속성과 인바운드를 포함한 인적 이동 회복, 서비스업 전망을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국의 고관세 정책에 따른 글로벌 경제와 지정학적 리스크, 국제 원자재와 해운 시황 등도 계속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일본은행은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1027_0003379003

AD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