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R&B 가수 겸 프로듀서 자이언티(Zion.T·김해솔)가 이끄는 크리에이티브 회사 스탠다드프렌즈가 새로운 사운드디자인 레이블 ‘메이트(MATE)’를 출범한다고 24일 밝혔다.
메이트는 박준우, 윤준혁(HRBstage), 김선규 3명의 엔지니어로 구성된다. 이들은 최근 자이언티의 EP ‘포저(POSER)’ 사운드 디자인, 디렉팅과 믹싱을 맡았다.
특히 ‘2025 한국대중음악상’ 수상작인 수민(SUMIN) & 슬롬(Slom)의 정규 앨범 ‘미니시리즈 투(MINISERIES 2)’의 전곡 믹스 엔지니어링으로 주목받았다.
또한 K-팝 간판 걸그룹 ‘트와이스’ 채영의 첫 정규 앨범 ‘릴 판타지(LIL FANTASY) vol.1’을 비롯해 아이유(IU), QWER, 배드빌런(BADVILLAIN), 기리보이, 원슈타인 등의 사운드 작업을 매만졌다.
자이언티 대표는 “음악 창작 과정에서 가장 많은 고민과 시간이 필요한 영역이 바로 사운드디자인”이라며 “메이트를 통해 아티스트와 업계에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한국 음악 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새로운 기술과 기존 노하우를 결합한 사운드 디자이너가 미래의 핵심 인재가 될 것”이라며 “스탠다드프렌즈와 메이트를 통해 이러한 인재를 길러내고, 창작 환경을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메이트는 앞으로 보컬 튠과 믹싱, 작품 전체의 사운드 디렉팅까지 아티스트와 기업 모두에게 비용 효율적인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아티스트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플러그인 툴 개발을 통해 사운드디자인 분야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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