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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우성1·2·3차 내달 12일 시공사 선정…GS건설 수주 가닥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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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압구정과 함께 서울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송파구 잠실우성 1·2·3차 재건축 시공사 선정 총회가 다음 달 12일로 확정됐다. 두 차례 시공사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한 GS건설이 최종 시공권을 따낼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잠실우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오는 7월12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한다.

조합 측은 “GS건설 단독입찰이지만 한남4구역,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등 금년에 시공사를 선정했거나 선정을 앞둔 구역 못지 않은 조건을 GS건설이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9월 첫 시공자 입찰과 입찰지침을 완화해 같은해 12월과 올해 5월7일 진행된 두 차례 입찰 모두 GS건설만이 참여해 유찰된 바 있다. 작년 첫 입찰 당시 참여 가능성이 점쳐지던 삼성물산은 최종적으로 응찰하지 않았다.

조합이 공개한 GS건설의 제안서를 보면, GS건설은 3.3㎡(평)당 공사비를 조합 예정가 920만원보다 낮은 869만9000로 제시했다.

또 설계 검토를 통해 지상 커뮤니티 일부를 지하로 배치하고 상가 면적을 일부 축소해 약 1004평 규모의 분양면적을 늘려 분양수익 700억원을 확보, 조합원 분담금을 낮췄다.

공사비 상환 방식으로는 조합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해 분양대금 수입이 생기면 그 금액 중 기성율에 따라 공사비를 지급하는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과 조합 사업비를 최우선 상환한 이후 공사비를 지급하는 ‘공사비 후상환’을 제시했다.

아울러 조합사업비 전액에 대해 CD+0.0% 금리 적용을 제안했다. 정비사업이 추진되는 한남4구역 삼성물산의 CD+0.78%, 용산정비창 HDC현대산업개발의 CD+0.1%보다도 낮은 수준의 금리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입찰보증금까지 포함해 전액 무가산 금리로 조달하는 셈이다.

이주비 조건으로는 LTV(담보인정비율) 100% 적용과 함께 잠실 대장주인 엘리트(엘스·리센츠·트리지움) 동일 평형 이주 시 최저 이주비 보장을 명시했다. 이밖에 사업촉진비로 1조원을 편성했다.

GS건설은 조합원을 위한 분담금 납부 선택제도도 제시했다. 입주 시, 입주 2년 후, 입주 4년 후 중에서 100% 납부 시점을 조합원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상가 및 아파트 최초 분양가 대물변제 ▲철거 부산물 수익 조합 귀속 ▲대안설계 비용, HUG 보증수수료 시공사 부담 등의 조건도 조합에 유리하게 제안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잠실우성1·2·3 재건축은 단순한 신축 아파트가 아닌, 잠실의 새 랜드마크로 재탄생 할 것”이라며 “SMDP, SKM, SWA, ARUP 등 세계적인 설계사들과도 협업해 최고 수준의 단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618_0003218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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