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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비장애인 함께”…국립아시아문화전당, ‘미래운동회’ 열어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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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ACC 미래운동회’ 전시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16일 복합전시1관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특별한 ‘미래운동회’가 열렸다.

ACC 개관 10주년을 맞아 개최된 ‘ACC 미래운동회’는 시민들에게 친숙한 운동회 문화를 디지털 기술과 현대예술, 스포츠 문화를 융합해 미래형 놀이로 새롭게 제시하는 전시다.

ACC는 장애 유무를 넘어 모두가 누리는 문화 복지를 실현하고자 복합전시6관에서 개최 중인 ‘우리의 몸에는 타인이 깃든다’와 ‘ACC 미래운동회’ 전시를 연계한 특별 행사를 기획했다.

이날 ACC를 찾은 광주발달장애인훈련센터 소속 장애인 50여 명은 ‘우리의 몸에는 타인이 깃든다’ 전시 관람 후 ‘ACC 미래운동회’를 통해 새로운 놀이 문화를 경험했다.

ACC는 이번 행사를 위해 두 차례의 운동회 시연을 거쳐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장애인의 자문을 받아 몸의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 전시를 기획했다.

특히 ‘따르릉 전화받으세요’ 프로그램은 정해진 공간에서 청각만으로 보이지 않는 전화벨 소리를 찾아내는 게임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일한 조건에서 함께 경쟁하고 소통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지난 달 30일 개막한 ‘ACC 미래운동회’는 현재까지 2만여 명이 다녀갔다. 오는 23~24일에는 일반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ACC 미래운동회’ 해커톤 대회와 운동회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ACC 미래운동회’는 다음 달 1일까지 전시 관람 및 체험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욱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이번 ‘ACC 미래운동회’ 특별행사는 장애와 비장애, 세대와 문화를 넘어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포용적 문화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ACC는 예술과 기술을 통해 모두가 평등하게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열린 문화예술 공간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zzling@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518_0003180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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