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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 소비쿠폰 지급에 식품·외식업계 특수 기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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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정부가 국민 1인당 15만~50만원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면서 식품·외식 업계가 특수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정부는 19일 오후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30조5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의결했다.

추경안의 초점은 경기 진작과 소비 활성화에 있다.

총 13조2000억원 규모로 전국민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했다. 두 차례에 나눠 소득 수준별로 1인당 15만~50만원씩이다.

현금이 아닌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신용·체크카드 중 선택해 지급받을 수 있다. 조만간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세부적인 지급 및 사용 방안이 결정된다.

또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발행에 6000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올해 발행 규모는 역대 최대인 29조원으로 커진다.

숙박, 영화 관람, 스포츠시설, 미술전시, 공연예술 등 5대 분야 소비 진작을 위한 할인 쿠폰 780만장을 제공하는 방안도 추경안에 담겼다.

식품·외식 업계에서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 상황에서 소비 진작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거 2020년 긴급재난지원금과 2021년 코로나 상생국민지원금 지급 당시에도 음식점과 식료품점에 주로 쓰인 바 있다.

식품회사 한 관계자는 “구매 여력이 생긴 소비자들이 여름 휴가철 성수기와 맞물려 소비 심리가 크게 되살아 날 수 있다”면서 “아직 사용처가 밝혀지진 않았지만 편의점과 마트 등에서 특수를 기대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지난 연말부터 이어진 계엄-탄핵 정국 속 얼어붙은 심리가 새 정부의 소비 진작책으로 활기를 되찾길 바란다”면서 “업주 대부분이 소상공인·자영업자에 해당돼 실질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날 공식 논평을 통해 “이번 추경안으로 역대급 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위기 극복의 본격적인 돌파구가 마련됐다”며 환영을 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619_0003220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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