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코미디계 대부’ 전유성(76)이 건강문제로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부코페’) 출연이 불투명해졌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전유성은 오는 29일부터 9월7일까지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일대에서 열리는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 함께 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전유성의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전언이다.
다만 부코페 측은 컨디션이 나아질 경우 참석할 수도 있다며 유동적으로 스케줄을 열어두겠다는 계획이다.
전유성은 오는 9월6일 부산 해운대구 동서대에서 열리는 부대행사 ‘코미디 북콘서트’에 MC를 맡을 예정이었다.
전유성은 ‘부코페’ 명예위원장이기도 하다.
전유성은 1969년 방송작가로 데뷔했다. ‘개그콘서트’ 등 당대 인기 프로그램에 다수 출연했다.
2001년에는 ‘전유성의 코미디시장’을 창단해 개그 지망생들의 양성교육에 힘썼다. ‘개그맨’이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한 인물로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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