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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목각인형을 현대적으로…김성수 개인전 ‘사람을 만나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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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전통 목각인형과 민속 조각의 조형성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전시가 대구 북구에서 열린다.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은 김성수 작가 개인전 ‘사람을 만나다 Ⅷ’을 22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어울아트센터 갤러리 명봉에서 개최한다.

김 작가는 인간의 삶과 죽음, 그리고 그 속에 있는 희망과 자유에 대한 메시지를 조각 언어로 구현해 왔다. 특히 조선시대 장례문화 속에서 영원한 삶을 환기했던 ‘꼭두(木偶)’를 현대적 시각에서 재해석했다.

이번 전시에는 인간을 모티브로 한 ‘사람을 만나다’, ‘꽃을 든 남자’, ‘사람과 꽃과 새’ 등 인간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 마련된다.

작가는 나무를 인위적으로 가공하지 않고 직관적인 방식으로 다뤘다. 작은 나무토막을 자르고 깎는 과정에서 탄생하는 자연스러운 선과 면의 묘미를 존중했다.

김성수 작가는 “민속 조각의 원시성과 직관성을 오늘의 삶에 맞게 풀어내고 그 속에서 현대인의 내면에 잠재된 꿈과 희망을 환기하고자 한다”라며 “반복적이고 직관적인 조각 행위를 통해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어선 인간 보편의 감정을 탐구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jikk@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921_0003337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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