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한국마사회는 지난 25일 과천 본사에서 사내 익명게시판 ‘말랑톡톡’에 게시된 칭찬 글의 주인공들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사내 익명게시판 말랑톡톡에서 임직원 다수의 공감을 얻은 칭찬 대상 부서를 직접 초청·격려하고 조직 내 혁신·소통·공정의 핵심가치를 확산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칭찬 주인공은 서울주로환경부와 자회사인 한국마사회시설관리 소속 직원들이다. 해당 글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도 경마공원 정원을 가꾸기 위해 헌신하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내용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기환 마사회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킨 직원들에게 꽃바구니를 전달했다.
정 회장은 “이번 사례는 평소 사내 소통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현장부서와 자회사 직원들을 자연스럽게 포용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익명게시판이라는 열린 소통 채널을 통해 다양한 목소리와 숨은 노력이 드러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장려하겠다”고 밝혔다.
마사회는 앞으로도 자회사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를 아우르는 포용적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칭찬문화 확산, 소통 사각지대 해소, 수평적 피드백 강화 등의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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