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배우 정석원이 아내인 가수 백지영과의 수입 격차를 공개했다.
30일 유튜브 채널 ‘백지영’에는 ‘백지영은 연하남편 정석원을 위해 1년 동안 옷에 얼마를 쓸까? (명품 대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백지영은 정석원의 옷장을 공개했다. 정석원은 “한창 옷에 관심 있을 때가 있었는데 옷을 잘 안 산지 8~9년 정도 됐다”며 “좋아하는 옷만 입는다”고 했다.
이어 두 사람은 식사를 하러 한 샤브샤브 음식점에 갔다.
정석원은 백지영 유튜브 채널에서 단독 콘텐츠를 찍자는 스태프의 말에 “저요?”라며 깜짝 놀랐고, 백지영은 “좋다. 출연료를 줘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정석원은 “우리는 원 플러스 원이지. 나 어차피 돈 들어오면 얼마 안 되지만 자기한테 다 준다”고 말했다.
백지영도 “이 사람은 자기한테 들어오는 돈은 100원도 안 남기고 나한테 다 준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에 정석원은 “저 그래도 작품 3개 정도 찍었다. ‘스위트홈’을 진짜 고생해서 1년간 찍었는데 내 출연료가 이 사람이 행사 1.5번 뛴 것과 같다”며 백지영을 치켜세웠다.
또 “이 사람 가끔 공연을 가면 벽이 느껴진다. ‘백지영이지’ 싶다. 집에 있을 땐 내 여자친구고, 아내인데 편하게 입은 옷으로 아기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는데 느낌이 다르다”고 감탄했다.
그러자 백지영은 “얼마 전에 가족 식사 가서 엄마 아빠가 석원 씨한테 ‘너 어디 나가서도 이렇게 팔불출 짓 하냐’고 하더라”고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지영은 2013년 9세 연하 정석원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