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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실장·산업장관, 백악관서 50분 회담…조선협력 논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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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한미 관세협상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김용범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16일(현지 시간) 백악관을 방문해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실장 등은 이날 오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을 방문해 러셀 보트 국장과 약 50분간 회담했다.

당초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백악관 방문에 동행할 예정이었으나, 구 부총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일정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다.

김 실장 등 협상단의 백악관 방문은 직접적인 관세 협상보다는 한국의 대미 조선업 투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차원으로 전해졌다. OMB는 미국 연방정부 예산과 법률 관련 검토 등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지난 7월 백악관 방문 때와 달리 트럼프 대통령과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다.

한미는 지난 7월 무역협상에서 한국이 3500억 달러(약 497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펀드를 조성하는데 합의했다. 대미 조선업 투자를 위해 추진되는 ‘마스가(MASGA)’ 프로젝트는 이 중 1500억 달러(약 213조원)를 차지한다.

김 실장은 이날 미국에 도착한 뒤 특파원들과 만나 백악관 예산관리국 방문 이유에 대해 “조선업도 그렇고 다 중요한 부처들”이라며 “두루두루 만나서 우리쪽 입장을 설명하는 그런 맥락이지, 협상을 OMB가 직접 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미 관세협상 최종 타결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는 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간에 이뤄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1017_0003366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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