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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진에어·티웨이’ LCC 3파전 치열…상반기 1위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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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과 진에어, 티웨이항공의 1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올 상반기 가장 많은 여객수를 기록하는 항공사가 어디가 될 지 관심이 쏠린다.

18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에 따르면 올 들어 5월말까지 LCC 가운데 가장 많은 여객수를 보인 항공사는 제주항공이다. 제주항공은 1~5월까지 총 629만7887명이 이용했다.

다음으로 진에어가 올 들어 623만4149명 여객수를 보이며 제주항공을 바짝 뒤쫓고 있다. 제주항공과의 격차는 6만3783명 정도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제주항공이 압도적으로 여객수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5월까지 제주항공은 764만5601명을 태웠고, 진에어는 이보다 135만명이나 적은 629만247명에 그쳤다.

하지만 제주항공이 지난해말 무안공항 참사 이후 운항수를 대폭 줄이면서 양사 격차가 줄어든 상황이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5월 총 4만5580편을 운항했고, 이에 따른 좌석 공급은 841만1472석이었다.

올해에는 이보다 12.93% 감소한 3만9685편을 운항하며, 좌석수도 11.46% 감소한 744만7059석을 공급했다.

반면 진에어는 지난해 같은 기간(3만5380편) 대비 3.4% 늘어난 3만6591편을 운항하고 좌석 공급은 2.41% 확대했다.

앞서 1분기에는 티웨이가 깜짝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티웨이항공의 1분기 누적 탑승객은 361만9227명으로, 진에어(357만257명)와 제주항공(352만8589명)을 앞섰다.

대형기를 투입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난 것이다. 3월 김포~제주 노선에 B777-300ER 기종을 매일 왕복 3회 투입해 3월 기준 국내선 운항이 4128편으로 LCC 중 가장 많았다.

올 들어 현재 티웨이항공 여객수는 608만7848명으로 1위인 제주항공과 21만명 차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582만5609명) 대비 4.5% 늘었다.

제주항공이 운항을 줄인 반면 진에어가 운항을 확대하고, 티웨이항공은 대형 기종을 속속 투입하면서 LCC 간 1위 경쟁은 더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LCC 3사의 시장 점유율은 제주항공 22.8%, 진에어 22.5%, 티웨이항공 22%다.

다만 운항을 줄이던 제주항공은 최근 다시 공급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달초 인천~하코다테 단독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LCC들은 중단거리 노선을 늘리는 등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면서 “소비자 선택을 받기 위한 경쟁도 치열해지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617_0003216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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