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문신미술상 운영위원회는 8일 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 창원시립문신미술관에서 제24회 문신미술상 시상식과 전년도 수상 작가 ‘김문규 초대전’ 개막식을 함께 진행했다고 밝혔다.
문신미술상 시상식에서는 다양한 장르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안재영(58) 작가가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 작가는 재료와 영역에 한계 없이 미술가, 평론가, 기획자, 영화 연출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감각으로 표현한 실험적 작품들을 국내외에 활발하게 선보이고 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인 안 작가는 이탈리아 국립예술학교와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했으며, 로 ‘오늘의 미술가상’을 수상했고,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날 시상자로 참석한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올해는 문신 서거 30주기가 되는 해로, 문신 선생님의 숨결이 느껴지는 문신미술관에서 제24회 문신미술상 시상식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문신 선생의 미술 세계와 위상을 널리 알리고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문신미술상’은 세계적인 조각가 문신(1923~1995) 작가의 업적과 예술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수상자에게는 트로피 및 상금 2000만 원 시상과 함께 내년도 작품 1점 구입 및 문신미술관 초대전 개최 특전이 주어진다.
역대 수상 작가는 김광우, 이두식, 박대성 등 23명이다.
한편, 이날 개막한 ‘제23회 문신미술상 수상 작가 김문규 초대전’은 문신미술관 제2전시관에서 8월 24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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