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김유정푸른문학상 대상에 대학부 박근희·중고등부 김진하 5

[서울=뉴시스]조기용 기자 = 김유정문학촌이 제6회 김유정푸른문학상 대상에 박근희(대학부) 학생의 ‘붉은 숲’, 김진하(중고등부) 학생의 ‘여름색 해파리 콤플렉스’가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김유정푸른문학상은 소설가 김유정(1908~1937)을 기리며 미래 한국문학을 이끌어 갈 청년들을 발굴하고 창작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이번 김유정푸른문학상은 지난달 1일부터 지난 1일까지 대학부와 중고등부 등 두 부문에서 응모가 진행됐다. 각 부문에서 115편, 122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위원단은 박 학생 작품에 대해 “만남과 이별, 그리고 재회 속에서 인간을 ‘순식간에 훑고 지나가는 반짝이는 무언가’를 섬세하게 포착하는 작품”이라고 평했다.

김 학생의 작품에는 “간결하면서도 문학적인 표현력이 돋보이고 과거와 현재를 교차시키는 구성이 섬세한 작품”이라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대학부 대상에게는 200만원, 중고등부 대상에게는 100만원의 문예장학금이 지급된다. 시상식은 ‘2025 김유정 문학축제’ 첫날 내달 23일인 강원 춘천 김유정문학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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