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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뉴진스님(개그맨 윤성호)에 올해도 불교 출가 장려를 당부했다.
조계종은 “뉴진스님이 5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총무원장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했다”고 밝혔다.
뉴진스님은 자신이 쓴 책 ‘얼마나 잘 되려고’를 진우스님에게 선물했다. 진우스님도 새해 마음 평안을 기원하는 푸른 뱀과 ‘이고득락’이란 글귀가 담긴 호신부를 전했다.
뉴진스님은 “자신감을 잃어버린 청춘을 위해 책 안에 자존감을 회복하는 저만의 방법 등을 소개했다”며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 집안 환경을 바꾸는 것, 안 좋은 사람을 멀리하는 것 같은 간단한 내용이고. 결국 고통을 이겨내면 극락이 온다”고 소개했다.
이에 진우스님은 “지금 말한 것이 불교에서 말하는 이고득락(離苦得樂)에 대한 설명”이라며 “출가하면 집에서 떠난다고 말하는데 사실 집착과 탐욕·분노·어리석음의 삼독심(三毒心)에서 벗어나는 게 진정한 출가의 뜻”이라고 강조했다.
이고득락은 괴로움에 벗어나서 안락을 누린다는 의미의 사자성어다.
진우스님은 뉴진스님에게 “즐거움을 먼저 얻으려 하기 때문에 고통이 오는 것”이라며 “고통을 이겨내고 극락을 만나는 이고득락의 가르침을 널리 전해, 앞으로 진정한 수행자를 만들어 내는 일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뉴진스님은 올해도 서울국제불교박람회 등 다양한 불교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사무국은 4월 3일부터 6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 C홀에서 ‘2025서울국제불교박람회'(BEXPO 2025)와 ‘제 13회 붓다아트페어’를 개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