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이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며 사회 화합을 당부했다.
조계종 진우스님은 4일 이재명 후보 당선이 확실시 되자 “이재명 후보의 대통령 선출을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번 선거는 우리 헌법과 민주주의가 이 땅에서 굳건히 작동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 소중한 계기였다”고 밝혔다.
이어 “힘들고 고단했던 질곡의 여정을 넘어, 이제는 상처받은 국민의 마음 뜰에 곱고 아름다운 희망의 꽃을 피워야 할 때”라며 “이제 우리는 분열과 대립을 뒤로하고, 통합과 치유의 길로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우스님은 이재명 후보에 “무엇보다도 국민의 삶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국정 운영으로, 무너진 신뢰를 다시 세워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며 “선거 기간 동안 귀 기울인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국정에 충실히 반영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의 결과는 끝이 아니라, 더 나은 대한민국을 향한 새로운 출발로, 조계종은 국민 평안과 행복 그리고 사회의 화합을 위해 새 정부와 함께 뜻을 모아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지상파 방송 3사는 3일 오후 11시40분께 이 후보의 당선이 확실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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