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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외국대사 부인들, 정월대보름 맞아 삼색나물 등 체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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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주한 외국 대사 부인들이 정월대보름을 맞아 한국 전통 음식을 체험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주한외교대사배우자회(ASAS) 회원들이 정월대보름을 맞아 서울 종로구 안국동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에서 한국사찰음식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미국, 호주, 볼리비아, 헝가리, 일본 등 17개국 대사 배우자 21명은 삼색나물과 오곡밥 등 정월대보름 음식을 직접 만들고 맛봤다.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 지도법사 하경스님은 이날 행사에서 정월대보름 풍속, 유래와 함께 건나물 효능과 조리과정을 설명했다. 또 손으로 나물을 무치는 전통 조리 방식의 의미를 강조했다.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의 부인인 아사코 여사는 “일본에서는 보름에 한국의 경단과 같은 당고를 먹는데 한국과 일본의 문화적 유사성을 느꼈다”고 체험 소감을 밝혔다.

이어 “평소 사찰에 갈 기회가 별로 없었기 때문에 이번 방문이 매우 특별했다””고 덧붙였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만당스님은 “한국사찰음식은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고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는 철학을 담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한식과 사찰음식이 가진 문화적 가치를 외국인들에게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212_000306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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