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민생 회복과 산업 혁신, 국가 경쟁력 강화가 담긴 정부의 ‘새정부 경제성장전략’에 중견기업계가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22일 논평을 통해 “국가의 역량을 총동원해 ‘진짜 성장’을 구현하기 위한 경제 대혁신을 모색하는 정부의 의지와 전략의 방향성에 깊이 공감한다”고 밝혔다.
중견련은 “모든 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AI 대전환과 초혁신경제 30대 선도 프로젝트의 연계성을 강화함으로써 전방위적인 혁신과 역량 제고의 계기를 구축키로 한 것은 고도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단기적 위기 극복 방안인 동시에 장기적인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포괄적 방편으로서 매우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세계 1등 제품·서비스를 생산하는 데 있어서 기업의 선도적 역할을 중심으로 기재부 등 정부의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배치한 것은 국부 창출의 중심, 시장 경제 혁신의 전위인 기업의 가치와 위상에 대한 재확인으로서 정부의 진단과 처방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반색했다.
이날 공개된 경제성장전략에는 국가전략기술 AI 데이터센터 설비투자 중견기업의 세액공제 15%까지 확대한다는 것과 상생결제 세액공제를 2028년까지 연장한다는 구상도 포함됐다. 중견련은 “우리 경제의 ‘허리’로서 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할 매우 바람직한 조치”라고 전했다.
규제시스템을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한 것 등을 두고는 “국가 존속의 근간으로서 성장의 가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강화할 중요한 모멘텀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중견련은 “정부의 숙고가 모든 국민이 함께 하는 ‘진짜 성장’의 실질적인 성취로 현실화될 수 있도록 보다 과감한 투자와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 양질의 일자리 확대와 사회적 공헌을 통해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주어진 책임을 성실히 수행해 나아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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