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K팝 2세대 대표그룹 ‘빅뱅’ 멤버 겸 솔로 가수 지드래곤(G-DRAGON)과 4세대 K팝 대표 걸그룹 ‘에스파’가 만난다.
30일 오후 9시10분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굿데이(Good Day)’에서 모두가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굿데이 총회가 시작된다.
이에 앞서 6회 선공개 영상에서 지드래곤과 에스파의 미팅 현장이 담겼다.
이 자리에서 ‘주간 아이돌’ MC 출신 개그맨 정형돈과 래퍼 데프콘은 독보적인 진행력과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지드래곤은 에스파가 ‘굿데이’에 참여하길 바랐던 이유에 대해 “그동안 발매한 곡들의 합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쉬면서도 눈여겨보고 있었지만 이번에 ‘마마 어워즈(MAMA AWARDS)’를 오랜만에 갔는데 상도 받으시지 않았나”며 에스파표 쇠맛의 매력과 연말 시상식 대상을 싹쓸이한 활약상을 언급했다.
정형돈은 “‘위플래시(Whiplash)’ 같은 건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에스파의 팬인 딸들이 안무를 너무 따라 한다며 팬심을 돌려 전한 것.
실제로 에스파가 ‘위플래시’에서 선보인 일명 뒷목 잡는 안무는 폭발적인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지드래곤 역시 에스파의 안무를 따라 한 장면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정형돈과 데프콘은 전직 ‘주간 아이돌’ MC 다운 순발력으로 지드래곤에게 즉석 안무를 요청했다. 에스파 멤버 중 윈터가 직접 포인트 안무 스승으로 나섰다.
지드래곤은 원곡자이자 후배들 앞에서 쑥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한 채 급기야 뒤돌아 댄스를 추는 장면으로 웃음을 안겼다.
지드래곤은 후배들 코앞에서 추는 안무에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나 멤버들이 너무 보고 싶다”고 호소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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