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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적 광기에 외면당한 진실…연극 ‘왜 아직도 시련인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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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연극 ‘왜 아직도 시련인가’를 오는 2월 5~9일 서울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공연한다.

이 작품은 퓰리처상, 토니상 등을 휩쓴 미국 대표 극작가 아서 밀러의 ‘시련’을 원작으로 한다. 1692년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작은 마을 세일럼에서 발생한 마녀 사냥이 소재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거짓을 고발하고, 권력을 지키기 위한 집단적 광기로 인해 진실이 외면 당하는 현실을 그린 작품이다. 연극은 인간으로서 진실 앞에 어떤 태도를 지녀야 하는지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

권력과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진실이 묻혔던 시련이 현대 사회에서도 유효한 현실을 직관적으로 표현하고자 제목을 ‘왜 아직도 시련인가’로 바꿨다

원작에는 20명이 넘는 인물이 등장하지만, 이번 연극에서는 단 6명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응축했다. 2시간 내에 핵심 사건 위주로 빠르게 전개한다.

아내를 지키며 진실을 밝히려는 ‘존 프락터’ 역은 김수원, 그의 아내인 ‘엘리자베스’는 임채영이 맡았다. 소녀들을 선동하고 존 프락터를 차지하려 거짓 고발하는 ‘아비게일’ 역은 조아해, 권력을 지키기 위해 위선적으로 행동하는 ‘패리스 목사’는 김영건, 진실을 파헤치는 ‘헤일 목사’는 김유진이 연기한다. 진실을 외면하는 절대 권력자 ‘댄포스’에는 김민규가 캐스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124_000304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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