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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 면적 줄었는데 금리는 인하”…상업용 부동산 회복 기대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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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 월평균 착공 면적이 최근 5년간 평균의 54.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공급 부담이 줄어드는 가운데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 여건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9일 KB경영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 건축 허가 면적은 월평균 326만㎡로 전년 대비 15.9%, 2022년 고점 대비 38.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월평균 착공 면적은 173만㎡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지만, 2022년과 비교해 49.0% 감소했다. 또 과거 5년(2018~2022년) 평균의 54.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투자 선호도가 높은 업무시설은 지난해 월평균 건축 허가 면적이 과거 5년 평균의 92% 수준까지 회복했지만, 착공 면적은 40%대에 그쳤다.

경기 침체와 소비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린생활시설과 판매시설은 착공 면적과 건축 허가 면적 모두 과거 5년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상업용 부동산 착공 면적이 과거 평균을 하회하고 있어 단기적으로 공급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공급 감소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상업용 부동산 시장 투자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KB경영연구소는 “금리가 하락기로 접어들면 비용 감소와 수익률 상승으로 투자 수요가 늘어나게 된다”며 “올해도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이 높아 상업용 부동산시장 회복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경기 침체 우려가 여전해 상업용 부동산 시장도 우량 자산에만 관심이 이어지는 등 양극화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피스 시장은 견고한 임대 수요를 기반으로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젠스타메이트에 따르면 2024년 서울 오피스 거래액은 13조3487억원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 또 임대료 상승이 이어지면서 매매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수익률도 회복세다.

물류센터는 올해부터 공급 물량이 급감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급 불균형 문제는 점차 개선될 전망이다.

연구소는 “온라인 소비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어 물류센터에 대한 니즈는 여전히 높다”며 “공급 물량이 감소함에 따라 향후 공실률도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보수적 투자 기조가 지속되면서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우량자산에 대한 투자 쏠림이 더욱 강해지고, 지역별·자산유형별 시장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318_000310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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