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쏟아지는 인기영상 모아보기 🔥

채소류 안정되자 고기·쌀 들썩…정부, 추석 성수품 물가 관리 총력 6

AD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축산물을 중심으로 한 추석 성수품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장바구니 물가가 들썩이면서 국민들의 명절 준비 부담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20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가격정보에 따르면 소 안심(1+) 전국 평균 가격은 지난 18일 기준 100g 당 1만5046원으로 전년(1만3594원) 대비 10.7%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평년(1만4350원) 대비로도 4.9% 높은 수치다.

돼지고기 역시 오름세다. 삼겹살 100g에 2744원으로 전년(2670원) 대비 2.8%, 평년(2653원)대비 3.4% 높다.

닭고기와 계란 가격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육계 1kg 가격은 5929원으로 전년(5674원) 대비 4.5%, 평년(5560원) 대비 6.6% 높고, 특란 10구는 3807원으로 1년 전(3382원)보다 12.6% 높고, 평년(3507원)보다 8.6% 높았다.

쌀값 상승도 장바구니 체감 물가를 자극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쌀 20㎏(상품) 소매가격은 6만3631원으로 1년 전보다 무려 24.5% 높은 수준이다. 평년 대비로는 20.1% 높다.

배추, 무, 양파 등 채소류 가격은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사과(홍로) 가격이 10개에 2만6050원으로 1년 전보다 4.5% 높은 수준을 보이는 등 과일류의 가격도 불안정하다.

정부는 추석 연휴 전까지 배추·무·사과 등 성수품 21개 품목 역대 최대 규모 17만2000t을 시장에 공급하고 전통시장·마트 할인 행사를 통해 최대 50%까지 가격을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한우의 경우 9월 공급물량을 대폭 확대하고 돼지고기는 추석 성수기에 평시비 1.3배 확대된 6만5000t을 공급한다.

계란은 공급 확대 및 할인지원과 함께 계란 가격 조정 협의회가 결정하는 산지가격 전망을 계란 수급동향 정보지에 게재해 기존 산지가격 고시 역할을 대체한다.

정부양곡 추가 공급물량 2만5000t(원료곡)은 민간업체(RPC)로 인도돼 다음달 17일까지 시중에 유통될 예정이다. 마늘은 수매비축물량 400t, 계약재배물량 600t을 대형유통업체, 도매시장 등에 직접 공급한다. 사과, 배 등 과일류는 생육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중소과 중심 실속형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이처럼 정부가 추석 물가 안정을 위해 가용수단 총동원에 나섰지만 불안한 먹거리 물가가 장기화되면서 소비자 체감 물가를 끌어내리기는 역부족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919_0003335838

AD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