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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vs 구축 매수”…생애 첫 내 집 마련 전략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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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고금리에도 ‘내 집 마련’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뜨겁다. 특히 생애 첫 주택을 준비하는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청약과 기존 주택(구축) 매수 사이에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각각 장단점이 뚜렷한 만큼, 자신의 상황과 시장 흐름을 냉정히 분석한 전략이 필요하다.

우선 청약은 비교적 저렴한 분양가, 신축 프리미엄, 대출 규제 완화 등 다양한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특히 무주택 기간, 청약 가점 등을 충분히 쌓아온 수요자라면 시세 대비 가격 메리트를 누릴 수 있다. 정부는 생애 최초 특별공급 물량을 확대하고, 신혼부부와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청약 지원책도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다.

여기에 3기 신도시 분양이 본격화하면서 청약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고양 창릉 등 수도권 핵심 입지에 총 17만 가구가 공급될 예정인데, 이들 지역은 교통망 확충, 자족 기능 강화, 공공주도 개발이라는 세 가지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왕숙 신도시는 GTX-B 노선, 하남 교산은 서울 접근성, 고양 창릉은 3호선 연장 등 교통호재가 예정돼 있어 하반기 청약 수요를 끌어모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청약은 ‘기약 없는 기다림’이라는 단점도 존재한다. 인기 단지에는 수십 대 일 경쟁률이 붙고, 당첨이 되더라도 실제 입주까지 3~5년 이상 걸릴 수 있어, 단기간 내 거주 수요가 있는 사람에게는 부담이 된다.

반면, 구축 매수는 원하는 시기에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확실한 장점이 있다. 최근 거래 시장에서는 조정 지역 해제, 대출 규제 완화로 인해 실수요자의 구축 아파트 매수 여건이 좋아졌다. 특히 일부 수도권 외곽이나 서울 외곽 지역에서는 급매물이 등장하면서 실거주 목적으로 접근하면 좋은 매물을 잡을 기회도 존재한다.

다만 구축 아파트는 수리비 부담, 관리비 상승, 향후 가치 상승 기대치 등이 변수다. 특히 신축 선호가 뚜렷한 시장 분위기 속에서는 입지와 단지 특성이 좋지 않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자산 가치가 약화될 우려도 감안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청약은 장기 관점에서, 구축 매수는 현재 상황과 미래 입지 가치를 종합적으로 따져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청약 대기 수요자는 3기 신도시 등 주요 분양 일정과 공급 물량을 꼼꼼히 확인하고, 구축 매수 희망자는 최근 시장 조정기 급매 기회를 적극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나의 현재 자금력, 무주택 유지 기간, 거주 계획, 대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나만의 타이밍’을 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mkim@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428_000315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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