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조기용 수습 기자 = 첼리스트 이호찬이 프랑스 대표 작곡가의 곡으로 구성된 리사이틀 무대를 갖는다.
공연기획사 스테이지원은 이호찬이 오는 1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프랑스 음악을 조명한 ‘이호찬 첼로 리사이틀’을 공연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 이호찬은 프랑스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작곡가 가브리엘 포레와 프랑시스 풀랑크의 첼로 작품을 집중 조명한다. 이에 상반된 두 작곡가의 음악이 한 무대에서 펼쳐진다.
1부에서는 포레의 ‘첼로 소나타 1번·2번’이 연주된다. 해당 작품은 포레의 절제되고 내면적인 정서와 어두운 면모를 경험할 수 있다.
2부에서는 풀랑크의 ‘첼로 소나타’와 ‘사랑의 길’을 피아노와 함께 연주된다. 첼로 소나타를 통해 풀랑크의 경쾌하고 다채로운 색채, 유머감각이 돋보이는 음악적 개성을 선보인다.
이호찬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영재입학하고 독일 함부르크 음대 석사, 독일 뤼벡 음대에서 박사 과정을 마쳤다. 금호영재콘서트 시리즈를 통해 데뷔한 후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토요콘서트 등에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펼쳤다.
현재는 연세대학교, 예술의전당 영재아카데미,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선화예술고등학교, 부산예술고등학교 등에 출강해 제자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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