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자원 강국인 호주와 공급망 안정을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기재부는 지난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과 짐 차머스 호주 재무장관이 화상면담을 갖고 최근 글로벌 경제 상황을 공유하고, 양국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와 차머스 장관은 최근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무역 의존도가 높은 양국 경제에 직·간접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데 공감하고, 양국의 대응 현황을 공유했다.
특히 양국간 에너지와 핵심광물 등 공급망 안정을 위한 상호호혜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주요 20개국(G20) 등 다자간 협의체를 통해 자유·공정 무역을 위한 공동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더불어 양국이 오랜 기간 긴밀한 관계를 이어온 파트너인 만큼 앞으로도 힘을 합쳐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자고 약속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정부는 앞으로도 호주 등 주요국과의 긴밀한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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