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인 최기원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이 최근 SK㈜ 주식 3500주를 장내 매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이사장은 지난 14일 1300주, 16일 2200주 등 2차례에 걸쳐 SK㈜ 주식을 사들였다. 매매 대금은 약 4억2000만원 상당이다.
최 이사장은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의 장녀로, 최 회장과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의 동생이다. 그는 최태원 회장(17.90%), 국민연금(7.75%)에 이은 SK㈜의 3대 주주(6.65%)다.
다만 최 이사장은 현재 SK그룹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있어, 이번 주식 매수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올해 초 15만원 수준이었던 SK㈜ 주가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3.81% 오른 12만5200원에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