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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은 계속, 방식은 제각각”…국내 이커머스 ‘다회용 보냉백’ 전략 갈린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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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병훈 기자 = 다회용 보냉백을 둘러싼 이커머스 업계의 전략이 엇갈리고 있다.

친환경 배송을 앞세워 보냉백을 확대하는 기업이 있는가 하면 오히려 기존 다회용 백을 접고 박스 포장으로 선회하는 움직임도 나타난다.

쿠팡은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와 함께 프레시백의 재질과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뉴 프레시백’도 테스트 중이다.

현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인천·부산·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인천·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뉴 프레시백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CLS 관계자는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이상기후 대응을 위한 필수 과제로 상당한 연구 개발과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정책이 안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SSG닷컴은 지난 1일부터 새벽배송 시 기존 다회용 보냉백 ‘알비백’을 폐지하고 종이 박스 포장으로 전환했다.

새벽배송 물량을 CJ대한통운이 전담하게 돼 물류 효율화를 꾀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이에 SSG닷컴은 기존 알비백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보증금 환급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컬리는 지난 2021년 도입한 다회용 보냉백 ‘퍼플 박스’를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고객이 직접 구매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세척과 보관도 개인이 맡는다.

고객이 주문 후 배송 방법 중 ‘퍼플 박스’를 선택하면 배송 기사가 퍼플 박스에 상품을 넣고 봉인한 후 고객에게 알리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개인 보냉백을 사용해도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daho@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722_000326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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