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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에서 한국영화 전멸…경쟁·비경쟁 1편도 없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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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올해 칸에서 한국영화는 한 편도 볼 수 없게 됐다. 황금종려상을 두고 다투는 경쟁 부문 뿐만 아니라 비경쟁 부문에서도 초대 받지 못했다.

칸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10일 다음 달 열리는 제78회 행사 초청작을 발표했다. 경쟁 부문 19편,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14편, 비경쟁 부문 5편, 스페셜 스크리닝 부문 3편, 미드나잇스크리닝 부문 2편 중 한국영화는 없었다. 업계에 따르면, 연상호 감독의 ‘얼굴’, 김병우 감독의 ‘전지적 독자 시점’, 김미조 감독의 ‘경주기행’ 등이 출품했으나 호명되지 못했다.

경쟁 부문에 한국영화가 없는 건 3년째다. 마지막이 2022년 감독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었다. 경쟁 부문 초청작이 없긴 했지만 지난해엔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2’가 미드나잇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었다.

박찬욱 감독 새 영화 ‘어쩔수가없다’를 출품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도 나왔으나 현재 후반 작업 중이어서 출품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칸영화제 경쟁 부문엔 다르덴 형제 감독의 ‘영 마더’,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심플 액시던트’, 웨스 앤더슨 감독의 ‘피니션 스킴’,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누벨바그’, 아리 애스터 감독의 ‘에딩턴’, 하야카와 치에 감독의 ‘르누아르’ 등이 진출했다.

비경쟁 부문엔 배우 톰 크루즈 대표작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8번째 영화인 ‘미션 임파서블:파이널 레코닝’이 포함됐다. 개막작은 아멜리 보닌 감독의 ‘바이 바이’이며, 심사위원장은 배우 쥘리에트 비노슈가 맡았다. 칸영화제는 다음 달 13일부터 열흘 간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410_0003134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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