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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서 염소산염 나온 유럽…”한국, 3년간 수입 없어”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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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코카콜라가 유럽에서 높은 농도의 염소산염이 들어간 콜라, 스프라이트 등의 제품을 회수 중인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문제가 된 제품이 최근 3년간 국내 수입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28일 “유럽에서 염소산염이 포함돼 회수 중인 코카콜라 사의 제품은 2022년부터 현재까지 최근 3년간 국내에 수입된 사실이 없다”고 확인했다.

앞서 27일(현지 시간) AFP,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코카콜라 유럽 병입 사업부는 높은 수준의 염소산염이 검출돼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등 음료에 대해 대량 회수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지난해 11월부터 벨기에, 네덜란드, 영국, 독일, 프랑스, 룩셈부르크에 유통된 코카콜라, 환타, 미닛메이드, 스프라이트, 트로피코 캔과 유리병 등이다.

염소산염은 갑상선에서 요오드의 흡수를 저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많은 양에 노출됐을 때 특히 어린이, 임신부, 갑상선 기능장애나 요오드 결핍 환자들의 건강이 위험할 수 있다. 또한 적혈구를 손상시킬 수도 있다.

염소산염은 염소산에 의해 형성되는 염류로 효과적인 제초제와 소독약으로서 기능을 갖지만 지난 2010년부터 유럽연합(EU) 전역에서 과일, 채소, 샐러드에 염소산염이 함유된 식물보호제를 사용하는 것이 금지되고 있다.

특히 유럽식품안전청(EFSA)은 염소산염을 우려되는 신규 잔류물로 강조한 바 있다.

유럽연합 규정에는 식품 중 염소산염 최대잔류허용기준(MRL)을 0.01 ㎎/㎏으로 정하고 있다.

음용수를 소독하거나 식품을 생산할 때 염소, 이산화염소, 차아염소산염을 사용하면 부산물로 염소산염이 형성된다. 세척수를 재활용해 용수의 미생물 품질을 유지하는데 염소 소독을 하는 생산라인 시스템에서잔류 염소산염이 농축되는 경향이 있다.

또한 불법 제초제 사용과 오염된 토양으로부터의 흡수로 인해 관개수, 오염된 살수 장치, 대기 침전물에도 염소산염이 존재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128_0003047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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