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코트라가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24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PCSI) 조사’에서 6년 연속 최고등급인 ‘우수’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 182개 공공기관 가운데 6년 연속 우수등급을 유지한 기관은 코트라를 포함해 단 3곳에 불과하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국민 편익 증진을 목표로 기획재정부가 1999년부터 매년 실시해온 제도로, 공공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전화·이메일 방식의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코트라는 지난해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애로 해소와 새로운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섰다.
특히 ▲대체 운송경로 발굴 및 선복 확대를 통한 물류난 완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비상대책반 운영으로 기업 피해 최소화 및 재건 기회 선점 ▲바이어 사후관리 서비스(BTS) 강화 등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또한 고객경험관리(CXM)를 확대 도입해 서비스 여정별 만족도를 측정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온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CXM은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고객 경험을 단계별로 체계적으로 관리해 만족도와 충성도를 높이는 전략이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코트라는 지난해 ‘고객’을 핵심 가치로 삼는 가치체계로 개편했으며, 올해는 소비자중심경영을 도입해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이겠다”며 “특히 ‘관세대응 119’ 운영 등을 통해 최근 미국 통상정책 변화로 인한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애로를 적극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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