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5 한태 K-콘텐츠 비즈위크’를 열고 국내 콘텐츠 기업의 태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방송, 애니메이션, 캐릭터, 웹툰, 게임 등 국내 주요 콘텐츠 기업 30개사가 참가, 태국 현지기업 80개사와 사업자 연계(비즈매칭) 183건 및 약 1400만 달러(약 191억원)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냈다.
아울러 큐티즈, 보근, 오로라월드 등 K-콘텐츠 기업들이 총 6건의 업무협약(MOU)과 2건의 수출 계약이 성사됐다.
행사 기간 방콕 아속역 인근 웨스틴 호텔에서는 ‘태국 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가 진행됐다.
테로 디지털 그룹의 그룹디렉터 촉차이 얌릿티끌라이가 태국 콘텐츠산업의 최신 동향과 한국 기업의 진출 전략을 제시하고, 칸타나 미디어 그룹과 지밀리언 그룹이 각각 한·태 미디어 협력 방안과 한국 지식재산(IP)의 태국 진출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김철민 콘진원 태국 비즈니스센터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태국 시장 내 K-콘텐츠 확산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현지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진출 전략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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